대구시는 5일 2019년도 예산안 8조3318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대구시의 2019년도 예산은 올해 대비 7.8%(6044억원) 늘어난 규모다.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을 미래자동차·의료·에너지·IoT 및 로봇, 물 등 5대 미래신산업 육성과 스마트시티 조성, 깨끗한 물 공급, 푸른 숲 건설, 대구형 복지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분야별로는 5대 미래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5738억원, 노인·장애인의 삶의 질 확대, 아이 키우기 환경 구축 등 복지 분야에 3조4341억원을 투입한다.교통망 구축과 균형발전 등 도시 인프라 구축에는 2조5016억원, 시민 문화 기본권 보장과 관광도시 조성 등에 2562억원을 투입한다.대구시의 내년도 예산이 늘어난 것은 지방세 수입, 정부의 지방교부세, 세외수입 등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권영진 시장은 “4년간 새로운 혁신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이제부터는 대구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해 청년 일자리, 미래 혁신 인재 양성을 준비하고 시민의 삶을 보듬어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