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집안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홈 트레이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책이나 동영상 자료를 보며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방법을 말한다. 운동하며 남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불편함도 없고 비용도 저렴하다.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7층 헬스·요가용품 전문 브랜드 피트니스스퀘어 매장은 지난 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가량 증가했다.스트레칭 도구인 ‘폼 롤러’는 24%, 요가 매트와 짐볼 등 운동용품은 21% 늘었다.지난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실내용 사이클(접이식)은 이달 들어 8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집에서도 간단하게 신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피쿡 스마트 체지방 체중계’ 매출도 지난해보다 28% 이상 늘었다. 체중 이외에 지방무게, 내장지방, 신체나이 등 총 29가지 신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이처럼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이 늘면서 피트니스스퀘어 매장은 오는 11일까지 티셔츠 등 의류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티셔츠는 1만원부터, 브라탑과 레깅스는 각각 1만9000원부터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