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면은 6일 벽진농협 관계자와 함께 접목 작업이 한창인 농가를 방문했다. 가을철 농번기에는 하우스 정비와 파종, 접목 등 한해 참외 농사를 위한 준비에 바쁜 한철을 보낸다. 이날은 접목일과 맞추어 참외 재배 일정을 조사함과 더불어 참외 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해 적극 제안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 및 분리 배출, 산불예방, 참외덩굴 소각금지 등 군정 사항을 홍보하고, 이와 관련한 행정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운정리 강희택(62) 농가는 농업 현장 곳곳을 방문하여 실질적인 농가 요구 사항에 귀 기울여주는 행정 추진에 감사드리며, 올해 참외 소득이 저조했던 만큼 내년에는 농협과 행정의 적극 협조 아래 참외 가격 상승에 힘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벽진면은 면민의 불편사항을 살피고 동정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365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문이 열려있다. 또한 어려운 민원 사항에도 무조건 ‘안된다’ 보다는 ‘방법을 생각하겠다’는 열린 행정 추진에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