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태양광발전시설과 고추농장 등에서 잇따라 불이 나 수억원의 피해를 냈다.지난 23일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56분께 영천시 성통면의 한 고추건조농장에서 불이 나 5시간만에 꺼졌다. 불은 고추 2톤과 공장 190㎡ 등을 태워 4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인력 3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13분께 문경시 외어리 태양광발전시설 배터리보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공장 내부 99㎡등을 태워 8억22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2시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소방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관리업체가 모니터로 연기를 보고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은진·최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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