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서경도)가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2019년도 경북도의회 의원 월정수당을 2018년도 공무원보수 인상률을 적용해 현재보다 2.6% 인상했다.이에 따라 경북도의원은 내년에 연간 3652만원의 수당을 받게 됐다.위원회는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공무원보수 인상률을 연동하도록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의회 의장에게 통보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지급되고 있는 월정수당이 다른 시도에 비해 낮고 도의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어 의정활동에 드는 경비나 노력이 많아 인상요인이 높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최근 국내외 경기와 서민경제를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의원의 월정수당은 17개 시도 중 13위, 광역 도 단위에서는 강원, 전북, 전남 다음으로 낮은 6위이다. 경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통·리장 대표, 법조계, 교육계, 의회추천 등 10명으로 구성됐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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