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전 ‘한·중 지사·성장회의’ 참석을 위한 중국 출장에 앞서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예산 및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쳤다. 권 시장은 출국 시간인 이날 오전 11시 베이징행 항공 일정을 오후로 변경하고 국회를 전격적으로 방문해 대구 현안사업을 챙겼다.우선 국비확보를 위해 안상수(예결위원장), 조정식(더불어민주당 간사), 장제원(자유한국당 간사), 이혜훈(바른미대당 간사) 의원 등을 만나 예산확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이어 곽상도·이은재(한국당 계수소위위원), 조응천(민주당 계수소위 위원), 김현곤(민주당 TK 특위위원장), 유승민(바른미래당)·김영선(민주당 환노위전문위원) 의원 등을 면담하고 지역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와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를 당부했다. 물기술인증원은 물관리기술 또는 물관리 제품의 위생안전, 품질 및 성능 등을 확보하기 위한 인증·검증 및 그에 관련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관으로 대구·인천·광주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지금은 국회에서 예산안 심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모두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남은 기간에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과 이해를 구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