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식품공장과 사찰 등에서 화재가 잇따랐다.26일 대구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8분께 달성군 옥포면의 한 식품 공장에서 불이 나 29분만에 꺼졌다. 불은 공장 내부 50㎡ 등을 태워 3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0대와 인력 57여명 등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 25일 낮 12시31분께 칠곡군 지천면 송정리의 한 버섯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9분 만에 꺼졌다.불은 비닐하우스 150㎡ 등을 태워 21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또 같은날 오후 1시59분께 수성구 상동의 한 2층짜리 사찰에서 불이 나 19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사찰 2층의 내부 200㎡ 등을 태워 67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이 불로 사찰 1층에 있던 신도 약 7명이 외부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인력 55여명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촛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