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안전문화재단이 TBN 교통방송과 대구안전생활실천연합 공동으로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10대 안전관련 뉴스 설문조사와 길거리 투표를 실시한 결과 수돗물에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된 뉴스를 가장 중요한 기사로 선정됐다.2·18안전문화재단은 지역에서 주요한 안전문제를 되짚어 시민들에게 안전문제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설문과 투표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10대 안전관련 뉴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SNS 설문조사는 대구시 페이스북 계정을 활용해 지난 21~25일까지 5일간 스마트 보팅으로 1543명을 대상으로 3104건의 설문결과가 나왔다. 길거리 투표방식은 24일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광장 앞에서 10대 뉴스가 있는 대형보드에 스티커를 부치는 방식으로 진행해 365명의 시민이 729표를 투표했다. SNS 설문과 길거리 투표를 합산하면 1908명의 대구시민이 총 3833표를 투표했으며 시민투표 60%와 전문가의견 40%를 반영해 ‘2018 대구안전뉴스’를 선정했다. 총 3833표 중에서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검출 뉴스가 17.4%(668표)를 받아 가장 주요한 뉴스로 선정됐고 폭염과 미세먼지 뉴스(15.5%), 대구도시철도 전국 최초 안전기준 마련(14.2%)이 뒤를 이었다. 또한 대구시민안전주간 운영과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제2운영센터유치 뉴스가 4번째와 5번째 주요한 뉴스로 선정됐다. 이 밖에 대구지역 학교 석면해체 제거공사, 대구시 안전신고 포상금제,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고장·운행정지, 전좌석 안전벨트 의무화 시행과 대구환경공단 메탄가스폭발 뉴스가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 이사장은 “대구10대 안전뉴스 선정발표는 시민들이 투표를 통해 자발적으로 안전문제를 진단했다는데 의미가 있고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문화운동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