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서 길을 걷던 노인 3명이 맹견에게 물려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5분께 상주시 모서면 삼포1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A(77·여)씨 등 3명이 맹견에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사고로 A씨는 손과 머리 등을 물려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B(89)씨는 왼쪽 팔을, C(61)씨는 손가락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소방관 10명과 경찰 2명 등이 현장에 출동 후 마취총을 이용해 맹견을 붙잡아 상주의 한 유기견센터로 인계했다.특히 노인 3명을 공격한 맹견을 마을주민이 키우던 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을주민 등을 상대로 개 주인 및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노인 3명이 마을에서 길을 걷던 중 갑자기 개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