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8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장애인식개선 인형극 공연을 개최하였다. 성주어린이집, 벽진어린이집 외 7개원이 참여하였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원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였다. 지역사회중심재활(CBR)사업의 일환인 이번 장애인식개선 인형극 내용은 극 중‘몽키’가 등장하여 연습과 훈련을 통해 불리한 상황에서도 끈기로 승리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따라서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결국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다를 바가 없으며 주변에 볼 수 있는 장애를 지닌 친구들 또한, 결코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성주어린이집의 한 어린이는“인형극이 너무 재미있었고, 장애를 지닌 친구도 우리와 똑같은 친구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관람소감을 전했고, 벽진어린이집 원장은“장애를 지닌 친구를 동정의 대상으로 그리지 않고 또래 친구로 표현한 점이 좋았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인형극 공연을 통해 가치관을 성립하는 시기의 아이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으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이끄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