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가 점쳐지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한국당에 입당한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28일 “오늘 오 시장 측에서 연락이 와서 (입당) 의사를 밝혔다”며 “내일 비대위회의를 마치고 오 전 시장의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오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서 활동했다. 정치권에서는 오 전 시장이 다음 달 중순 원내대표 선거 이후 입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오 전 시장은 지방선거 이후 지지자들과의 등산, 예능 출연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정치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변호사 출신인 오 전 시장은 16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되면서 정치를 시작했다. 당시 원희룡 남경필 등과 소장파 모임인 ‘미래연대’를 만들어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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