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연간 8회씩 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현장 소통을 정례화해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지역별 첫 순서로 지난 28일 오후 교육청 웅비관에서 임종식 교육감이 도청 이전 신도시 지역 학부모 150명과 만났다.행사는 90분간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정책철학을 소개하고 신도청 지역의 교육 현안에 대해 유초중고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학부모들은 신도시 유아 수용, 초등학교 통학구역, 중학교 신설, 고등학교의 명문고 육성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했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을 8회에 걸쳐 권역별로 추진하기로 했다.임종식 교육감은 “따뜻한 경북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인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높이고 다양한 생각과 의견에 귀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