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박주현(51) 교수가 2015년부터 4년 연속 수학 분야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29일 영남대에 따르면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 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을 발표했다.클래리베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알려진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분석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했다. 특히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주저자로 SCI 학술지에 15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60%의 논문이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상위 10% 학술지에 게재될 정도로 연구의 질적 수준이 높다. 현재까지 총 인용횟수도 1만3500회에 이른다. 박 교수의 논문은 다른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구글 스콜라(Google Scholar)에서도 총 인용횟수가 1만9300회에 달한다.또 박 교수는 퍼지이론을 이용한 비선형 제어 시스템 해석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힌다. 지난 10월에는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가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 ‘IEEE 트랜잭션스 온 퍼지시스템(IEEE Transactions on Fuzzy Systems)’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에 선임되기도 했다.세계적인 학술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도 박 교수의 연구 성과를 주목했다. 박 교수는 스프링거 네이처의 제안으로 지난 9월 ‘제한 신호를 갖는 동적 시스템의 제어 및 필터링에 관한 최근의 발전(원제: Recent Advances in Control and Filtering of Dynamic Systems with Constrained Signals)’을 발간했다. 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