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는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를 위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백 군수는 12일 천재어린이집에서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며 기념촬영을 하고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또 원생들과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를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특히 이날 백 군수가 김소영(6세)양 눈높이에 맞게 무릎을 꿇고 텀블러 사용을 약속하는 모습은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김 양은 백 군수에게 “군수 할아버지! 고래가 너무 불쌍해요. 고래집인 바다를 지켜주세요”라고 했다. 이에 백 군수는 “텀블러를 사용하면 동물 친구들도 아프지 않고 고래집도 지킬 수 있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친구들과 텀블러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김 양과 새끼 손가락을 걸며 약속했다.이어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이용은 지금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과 미래를 지키는 일에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은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시작한 환경운동으로 개인이 사용하는 텀블러 사진을 찍고 여기에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올려서 인증하면 게시물 1건당 1000원씩 적립돼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 등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