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67년만에 학위복을 새 디자인으로 교체한다.올해 2월 학위수여식부터 졸업생들이 착용할 예정이다.경북대학교는 검은색으로 된 미국식 학위복 도입 후 1953년 1회 졸업식부터 지금까지 착용해왔다.새 학위복은 학교의 고유색인 붉은색을 기본으로 대학 정체성을 알리는 심볼마크를 새겼다.권기영 의류학과 교수(경북대 학위복 디자인개발위원회 위원장)는 "새로운 학위복은 경북대의 메인 상징인 첨성대와 감꽃 등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경북대의 전통과 역사, 교육정신, 글로벌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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