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1.1-5.15)을 정하고 본청 및 읍·면 9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산불의 조기 진화를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의성군과 공동으로 산불진화헬기를 임차해 운영하는 한편, 입산자들에 의한 산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입산통제구역(21개소 1만718ha) 및 등산로 폐쇄(4개노선 20Km)구간과 군 전체산림을 화기물소지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 했다.또 산불조기 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9명과 산불감시초소 18개소에 18명, 산불감시원으로 60명을 투입하고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5대를 가동한다. 특히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쥐불놀이·달집태우기 등 각종 민속놀이, 무속행위 등에 대한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특별대책을 추진해 산불 발생 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자칫 작은 실수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소실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