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가 홀몸노인 고독사를 막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서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지역 내 홀몸노인 현황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을 사전에 발견해 고독사, 자살을 막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사업이다. 18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현황조사 대상은 서구에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 1만512명이다. 서구는 이들의 건강상태, 사회관계 등을 파악해 관리가 필요한 1525명을 홀몸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한다. 대상자들은 홀몸노인 생활 관리사의 정기적인 안전 확인, 생활 교육, 보건 복지 서비스 등을 지원받는다.서구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현황조사를 통해 종합적인 홀몸노인 보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