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18개 정부 부처의 2019년도 대통령 업무보고를 서면 보고로 대체해 진행 중이라고 19일 청와대가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대면으로 업무 보고를 한 부처가 7곳 있는데, 나머지 부처의 업무 보고는 서면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서면 보고로 대체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남아있는 부처가 다 대면 보고를 하기에는 물리적·시간적으로 촉박하고, 다른 구체 현안들도 많아서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서면 보고는 이미 각 부처에서 거의 다 마무리 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1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2019년도 업무 보고를 받아왔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18일), 국방부·여성가족부(20일) 등 7개 부처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았지만 이후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