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감독과 코치들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벤치에 앉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프로축구연맹은 다음달 1일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벤치 헤드셋 착용 허용 등 새 시즌부터 달라지는 규정을 19일 밝혔다.소형 전자기기의 벤치 반입을 허용해 코칭스태프가 헤드셋, 노트북, 태블릿PC를 사용해 벤치 외부의 코칭스태프와 소통할 수 있게 된다.벤치 헤드셋 착용은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시행된 적이 있다.한결 수월해진 전술 지시와 구단별로 다양한 전술을 살펴보는 게 올 시즌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다.지난해 K리그1 구단은 매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 23세 이하 선수를 최소 2명(선발 1·후보 1명) 이상 의무 포함해야 했는데 이를 22세 이하로 낮췄다.또 젊은 선수들이 활발한 임대·이적을 통해 경기 출장 기회를 늘리고 K리그 적응과 기량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신인선수의 이적을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