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생산되는 사과가 중간업체를 배제하고 지역농협을 통해 대만에 직접 수출된다.20일 동안동농협은 안동사과 생산농가의 어려운 현실 극복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2일부터 증간업체를 배제하고 직접 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동안동농협이 이번에 대만에 직접 수출할 사과 물량은 13톤이다.앞서 동안동농협은 지난달 18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대만에 중간수출업자를 통해 안동사과 26톤을 수출했다. 배용규 동안동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저온과 폭염 피해로 수확량이 감소해 농가소득이 줄었다”며 “조금이나마 사과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간업체를 배제하고 농협이 직접 수출에 나섰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안동사과의 총생산량은 6만1884톤으로 영주시의 8만2124톤에 이어 전국 2위다. 안동사과 최대 생산지인 길안면 지역에서는 지난해 1만4000여톤(안동사과의 22.7%)을 생산했다.안동사과는 지속적인 명품 브랜드화 육성 시책으로 2007년 및 2013년 2회에 걸쳐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2009년 한국 지방자치 브랜드 대상, 2010-2012년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2007-2010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4년 연속 대상 수상, 2013-2015년 소비자가 뽑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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