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모르게 이웃사랑을 실천한 의용소방대의 봉사활동이 알려져 화제다. 의성소방서(서장 정창환) 안계여성의용소방대(이하 안계여소대)의 선행이다. 의성소방서 안계여소대(대장 강순희, 사무반장 박영애)는 의성군 노인복지관(분관) 어르신 급식 봉사를 10년 째 해오고 있다.2016년부터는 매주 수요일 관내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를, 지난해부터는 경로당 소방안전교육(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함으로써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 중이다.노년층이 많은 의성·군위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홀몸노인을 비롯한 소외된 군민들에게 위급 시에 요긴한 안전교육을 해드리고, 주기적으로 찾아뵈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건네는 단체가 있다는 것은 지극히 흐뭇한 일이 아닐 수 없다.오랜 시간 관내 도처에서 군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 온 안계 여성의소대 박영애 사무반장은 “노인 한 분 한 분을 제 부모님이라고 생각하면 한 끼라도 더 챙겨드리고 싶고 하나라도 더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리고 싶어요. 혼자 사시는 노인들은 특히 위급한 상황에 노출되기 쉽고 힘이 없으셔서 끼니도 거르기 일쑤거든요”라고 말하며 향후에도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계 여소대의 따뜻한 사연을 접한 정창환 의성소방서장은 “안계 의소대의 선행이 많은 군민들에게 귀감이 됐으리라 생각되고 앞으로도 의소대를 통한 안전교육과 봉사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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