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6일 오후 7시 59분 ‘월성 3호기’가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월성 3호기는 27일 자정께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가압중수로형(70만㎾급) 월성 3호기는 지난달 21일 정상운전 중 냉각재 펌프 4대 가운데 1대가 정지되면서 원자로가 자동으로 멈췄다. 월성본부는 “정지 기간에 월성 3호기의 냉각재 펌프 제동장치 정비 및 점검 절차를 개선했으며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5일 월성 3호기에 대한 사건조사 등을 마무리하고 안전성을 확인 후 재가동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