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2시50분께 성주군 용암면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자연발화로 인한 불이 나 약 6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으며 불은 플라스틱 등 폐기물과 인근 야산 0.2㏊를 태웠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헬기 6대 등 장비 3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 탓에 2000톤에 달하는 폐기물 곳곳에서 잔불로 인한 연기가 나는 등 완전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10여대와 인력 50여명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