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동대학교는 통일부가 주관하는 `2019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한동대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간 1억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기간은 총 4년으로 2년 뒤 중간평가를 받는다.지원금은 △통일교양교육 강화 △통일전공트랙 개발 △평양과기대와 협력 △지역 및 글로벌 통일 네트워크 구성 △통일 빅데이터센터 설립·확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은 통일교육을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대학 육성을 통해 통일교육의 우수모델 개발과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지난 2016년 최초로 6개 대학 선정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한동대와 강원대, 인제대 3개교가 추가로 선정됐다.한동대학교는 지난 2014년 장순흥 총장이 취임한 이래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통일한국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전담조직인 ‘한동통일한국센터’(2015년)를 설립했다. 2018년에는 평양과기대와 실질적인 협력에 나서고 DMZ 통일센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통일한국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박영춘 한동대학교 통일한국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한동대학교가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대학, 시대적 사명을 쫓아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으로서 통일교육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