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6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시정 질의를 갖고 경기부양책과 도심활성화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유 등을 따져 물었다.정종식 의원은 “그동안 시에서 경기부양책과 각종 도심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며 “또 소통 부재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사업 추진 중단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이에따라 “시청사를 구도심으로 이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현 시청사는 4차산업 벤처밸리타운으로 활용해 양대 경제 중심지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박칠용 의원은 “시가 호동 쓰레기 매립장 확장조성공사를 추진하면서 오천읍민의 의견수렴이나 주민설명회를 전혀 갖지 않았다”며 “더욱이 매립장영향권 대상지역을 800m로 한정한 이유와 법적인 지원근거를 설명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박 의원은 SRF(가연성폐기물전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사업비중 미 확보된 도비와 이자비용을 시민의 혈세인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하는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고 “민간투자사업 추진시 주민들이 부담되지 않도록 예산편성을 철저히 하고 민감한 사업일수록 주민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게 집행부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조 의원은 “구 미군저유소(장성동) 부지를 포항시가 국방부, 해병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 매입해 어린이놀이공원이나 철강조각공원, 호국공원 조성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차동찬 의원은 에어포항의 운항중단에 유감을 표한뒤 “현재 시와 타 기관에서 에어포항에 투자금이 있다면 내역을 공개하고 현 에어포항의 대주주인 ㈜베스트에어라인사가 재취항을 위한 운항지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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