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순방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다음 순방지인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이하 현지시각) 반다르스리브가완 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두 번째 순방지인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 2시간30분여 비행 끝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안착했다.이날 공항에는 말레이시아 측에서 국제통상산업부장관인 다렐 영예수행장관 내외, 사이푸딘 외교부장관 내외, 아쉬리 주한말레이시아대사 내외, 완 자이디 외교부 의전장 내외, 로자이노 총리실 의전장 등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최대 쇼핑센터인 원우타마 쇼핑몰로 이동해 한류-할랄 전시회를 구경한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의 한류와 말레이시아의 할랄이 어우러진 제품들이 전시된다. 이어서 같은 날 저녁, 문 대통령은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번 동포 간담회엔 현지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참석한다. 양국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하는 동포들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