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남부동에서 12일, 작산10통 경로당 여가문화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개강식은 2019년 경로당 운영 프로그램 계획에 대한 설명과 강사 소개 및 강좌 일정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작산10통 경로당 어르신들은 “나 죽기 전에 내 이름 석 자를 써 보겟다는 마음으로 한글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간단한 몸 풀기 동작과 노래로 시작하는 한글교실은 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기초 한국교육과 구구단, 일기쓰기, 편지쓰기 등 다양한 학습과정으로 구성돼있다.작산10통 경로단 여가문화 프로그램은 12일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40회로 운영된다.양만열 남부동장은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석하신 작산10통 어르신들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시키고 삶의 질을 높여 문화 복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