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19학년도 경북 도내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자유학기제 운영비로 49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자유학기·자유학년제는 중학교 과정에서 1학기 또는 1학년때 학생 참여형 수업 및 진로탐색활동,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8개교의 자유학년제를 2019학년도에는 68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2020년부터 운영학교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자유학년제 우수 사례 발표, 역량 중심평가 및 성장 기록지 작성, 나이스 시스템 관리 등 교원 대상 연수를 확대 실시한다.또한, 내실있는 운영지원을 위해 △현장지원단 컨설팅 실시 △참여와 활동중심의 교수학습방법 개선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과융합수업과 토론 △문제해결 △의사소통 △실험실습 △프로젝트 학습 △지역 자원을 연계한 교실수업 등 우수 사례를 활용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경북자유학기제포털 사이트(http://school.gyo6.net/freesemester)에 자유학기 운영 표준 업무 매뉴얼을 탑재해 자유학기나 자유학년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권영근 중등과장은 "2019년에는 학생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평가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자유학기·자유학년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