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돌봄교실은 2010년부터 시작돼 평균 9천명 정도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올해는 방과후 연계형 돌봄기능이 추가됨에 3천여명이 증가해 1만2천명이 돌봄교실을 이용할 전망이다. ▣초등돌봄전담사 근무시간을 1일 8시간으로 늘여달라는 요구 관련대구교육청 초등돌봄전담사의 일과는 통상적으로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12시에 출근해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오후 1시부터 돌봄과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4시간(평균 2시간) 운영하면 오후 5시에 97.1%, 오후 6시에 나머지 2.9% 학생이 귀가해 돌봄전담사의 일과는 마무리된다.이러한 일정으로 방과후에 시작되는 돌봄교실 특성상 근무시간을 8시간으로 늘이는 것은 무리가 있다.아울러, 학부모 수요에 따른 각 학교 돌봄 운영 사정이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8시간 근무를 적용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1실 1전담사 배치요구 관련 현재 시교육청 초등돌봄교실은 돌봄기능 외에 교육기능을 추가하고 있다.학생 1인당 예산투입 현황을 보면 인건비는 다른 특·광역시 평균보다 18만원이 적은 99만 6천원이다.프로그램운영비는 23만원이 많은 102만8천원으로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돌봄전담사와 프로그램강사가 돌봄교실 학생을 관리하고 있으며, 1인당 관리하는 학생수는 8.1명으로 다른 특·광역시 평균 8.2명보다 0.1명이 적다.시교육청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돌봄기능에 다양한 놀이와 체험중심의 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기능을 추가해 운영할 결과, 학부모 만족도가 5년이상 95%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또한, 시교육청은 초등돌봄 대상학생의 돌봄기능 강화를 위해 초등돌봄전담사 1명이 동 시간대에 1실 20명 정도의 학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배치기준을 변경할 계획이다.배치기준은 2실당 6시간 전담사 1명으로 변경할 경우, 상반기 중 49명을 추가 채용해 배치한다.기존 4시간 근무자 94명이 동의한다면 근무시간은 6시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초등돌봄 전담사의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한다.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상반기 중으로 해결해 전담사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돌봄교실을 운영하겠다"며, "전담사들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초심을 유지하면서 하루빨리 대화와 타협을 위해 현 상황을 해결하고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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