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14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동남권 에너지 공기업 협의체 착수회의’를 개최했다.‘에너지’라는 동일한 업(業)을 기반으로 특성에 맞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정부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협의체는 한수원을 포함해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 등 동남권에 위치한 에너지 공기업 5개사로 구성됐다. 이날 착수회의에서 기관별 사회적 가치, 혁신성장 등 정부 정책 이행현황 공유 및 협업과제 발굴을 위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홍길표(백석대학교) 교수는 효과적인 협의체 운영과 협업과제 고도화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향후 협의체는 지역별 순환 및 정기 회의를 열어 기관별 정부 정책 추진방향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협업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이인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앞으로 협의체가 사회적 가치 확산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