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5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EX 사랑기금’ 3700만원을 전달받았다.‘EX 사랑기금’은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2018-2019 V리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승리할 때 마다 100만원, 서브·블로킹·후위공격으로 득점할 때마다 3만원 씩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이다.올해는 총 3700만원이 적립됐다.이 기금은 김천지역 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12명의 치료비로 지원된다.이강훈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EX 사랑기금’이 고액의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구단과 연계한 지역 상생 활동을 통해 김천시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혜영 사무처장은 “이번 기금은 힘겹게 투병중인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한국 여자프로배구의 발전과 경북 나눔문화의 성장도 계속해서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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