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착한교복’ TF팀을 운영하는 대구교육청이 ‘착한교복’ 디자인 공모를 실시, 대구경북봉제협동조합 등과 협업해 ‘착한교복’ 표준안으로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교복 개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착한교복’은 가격조사와 공개경쟁 등의 방법으로 구매 업체를 선정해 평균 교복 구입비가 기존 교복 대비 30% 절감되는 효과를 거둔 올해 ‘착한교복’은 12개교에서 시범학교로 선정됐으며 현재 9개교가 착용을 하고 있다.또한 시범착용 중 편리성과 만족도 부분에서 일부 중학교에서는 80% 정도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고, 수요 만족도가 낮은 학교는 원인 분석 후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할 예정이다.특히 지난 2019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져 교복산업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도 생겨나는 등 이번 착한교복 하복 경쟁에서도 기존 교복 업체 3곳이 계약대상자로 선정됐다.이에 대구교육청은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협업해 시범학교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특색있는 교복 디자인을 지원해 만족도를 높여, 하반기에도 중·고등학교 11개교를 대상으로 동복 디자인 향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