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고속도로에서 빗길에 트럭이 넘어지고 도로 위에 나사못과 볼트가 발견되는 등의 사고가 잇따랐다. 27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20분께 군위군 춘천 방향 중앙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를 싣고 달리던 운송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됐다.이 사고로 운전자 A(55)씨가 다리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로에서는 2시간 가량 차량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경찰은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보다 앞선 같은날 오후 4시40분께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도로 위에서 나사못과 볼트 1000여개가 발견됐다.순찰 도중 나사못과 볼트를 발견한 경찰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약 40분간 제거 작업을 벌였다. 발견된 나사못과 볼트는 각각 3㎝, 10㎝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나가던 차에서 못과 볼트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4개 차로 중 2개 차로만 막고 제거작업을 해 차량 정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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