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가 지난달 27, 28일까지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제14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는 보건복지부·경북도·경주시가 공동주최하고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민관협력을 담는 포용복지 5G! 사람GO 소통GO 협력GO 행복GO 희망GO’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 관련기관, 단체, 시설의 대표자,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있는 민관 협력기구이며 시군구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지역사회 내 사회보장 관련 기관 간 연계 등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중심 복지전달체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경북경제부지사, 경주시장, 시의회의장, 전국 사회복지 관련 기관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개회식에서는 경주시립 신라 고취대의 식전공연과 함께 보건복지부 감사패 전달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 수여를 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지역과 함께하는 포용적 복지라는 주제를 담은 기조강연을 통해서 포용복지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에서 주재했던 타운홀미팅은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출해 각 지역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2일차에는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이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방향을 제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복지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시책들을 마련해 시민들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구심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