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집안 싸움’ 논란이 일고 있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5일 경선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확정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 상임위원장(예결위) 후보자 선출 선거일에 관한 공고문을 보내 “당 국회 상임위원장(예결위)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를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당은 3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신청받은 뒤 5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예결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한국당은 지난해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당시 자당 몫으로 배분받은 예결위원장을 안상수·황영철 의원이 교대로 맡기로 정리한 바 있다.황영철 의원(3선)은 지난 3월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예결위원장에 당선됐으나 김재원 의원(3선)이 경선을 요구하면서 투표가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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