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는 2일 올 상반기에 발생한 화재 83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42건)로 인한 경우가 50.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기계적 요인(15건·18%)와 전기 요인 (14건·16.8%)이 뒤를 이었고 인명 피해는 9명(사망 1명, 부상 8명), 재산피해도 50억2000여만 원을 나타냈다.화재 발생 장소는 비거주시설인 공장 등에서 32건, 주거시설 22건, 임야 11건 순이다. 영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쓰레기소각 및 담배꽁초, 불씨방치 등 부주의로 인한 원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한순간의 방심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지 않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