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이 오늘부터 5일까지 시작된다.이번 총파업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임금교섭 조정중지 결정에 따른 것으로 민주노총의 총파업일에 맞춰 동시 파업이 계획됐다.학교 조리실무원의 경우 10년동안 임금이 112.76% 인상되고, 대부분 무기계약직으로 정년이 보장돼 있어 고용이 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주장하며 공무원 대비 임금차별 해소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2018년 대비 기본급 6.24% 인상과 근속수당, 명절휴가비, 정기상여금, 맞춤형 복지비 등의 인상을 요구한 노조의 요구 사항은 10년차 근로자 1인의 임금인상률이 2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조리실의 파업 동참에 따른 학교급식 제공이 불가능해진 일선 학교에서는 도시락과 더불어 대체 식품을 지참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가정으로 별도 안내됐으며 도시락을 지참하지 못하는 일부 아동의 경우에는 별도 방안을 마련해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했다.또한 돌봄 교실과 특수아동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직원 등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정기고사로 인해 급식이 예정되지 않은 학교를 제외하면 파업으로 인해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는 국공립과 사립학교 총 478개 학교 중 3일 47개교, 4일 34개교, 5일 20개교로 오전 단축 수업과 도시락, 빵, 김밥 등을 제공해 불편함을 해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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