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강경학)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9년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의성동부지구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 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물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가뭄을 대비하고 식량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는 영농환경 개선사업이다.의성동부지구는 금봉저수지의 여유수량을 수로터널을 통해 회동저수지에 공급하는 수계연결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경북형 수계연결 사업으로서 기존 저수지간 수계를 연결해 안 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방안이다.올해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지구는 전국 5개 지구가 선정됐으며, 이중 가뭄상습지역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의성동부지구(의성군 춘산면 신흥리, 가음면 가산리 등 10개리 일원 516.5ha)에 490억원을 투입해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선정됐다. 공사는 올해 의성동부지구의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4년까지 수로터널 2개소(L=6.9km), 양수장 1개소, 저수지 보강 1개소 등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강경학 본부장은 “가뭄상습지역인 의성 동부지역에 수로터널과 용수로 등 다목적농촌용수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편의 제공 및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