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시외권 지방도로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을 실시해 이륜차 등 총 2070건을 단속했다.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지난 5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추세를 이어나가기 위한 맞춤형 현장 활동의 하나로 6월 중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도내 동시 테마 단속(이륜차·화물차·보행자보호의무위반)을 실시했다.단속은 지난 6월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매주 2회 실시했으며 매회 경찰관 600여명과 순찰차 등 장비 300여대를 동시에 배치해 가시적 효과를 높였다.경찰은 최근 3년간 분석에 따라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시외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속 및 홍보활동을 벌여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운전을 유도했다.단속 기간 중 화물차 867건, 이륜차 173건 등 총 2070건이 단속됐다.적발된 차량 등에 대해서는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했다. 음주운전 6건과 무면허운전 10건도 각각 적발했다. 또 단속과 함께 이륜차 안전모 및 전단지 배부, 반사지 부착 등 홍보활동을 실시했다.특히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은 6%(864건에서 815건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9%(22명에서 20명으로) 각각 줄었다.앞으로 도내 경찰서에서는 자체 분석을 통해 주제를 선정 후 단속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방청 주관 도내 동시단속도 불시에 실시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도내 동시 테마단속을 계기로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운전자들이 자신의 안전과 함께 보행자들의 안전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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