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친 양희영은 중국의 펑산산(29언더파 259타),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28언더파 260타)에 이어 공동 3위에 올랐다.양희영은 시즌 2승에 도전하며 선전을 했지만, 펑산산 등 기세가 오른 상대 선수들의 벽에 막혔다.1번홀을 보기로 출발한 양희영은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만회했다. 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은 양희영은 6번홀에서 이글,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타수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펑산산은 이날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라섰다.김효주(24)는 이날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8타를 줄여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성현(26)은 23언더파 265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고, 지은희(33)는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한편, 대회 18홀 최소타 신기록이 나왔다. 태국의 패티 타바타나킷은 무려 이글 3개, 버디 5개를 기록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타바타나킷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15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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