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우승했다. 장효민(울산광역시청), 장민혁(한국체대), 이승현(청주대), 서정민(대구대)으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2019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16강에서 미국을 45-26으로 제압하고, 8강에서 카자흐스탄을 접전 끝에 42-41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이탈리아를 45-38로 이겼다. 결승전에서는 러시아를 45-31로 완파했다. 같은날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김혜지(부산광역시청), 고채영(경북체육회 독도스포츠단), 신규정(한국체대), 고예인(호원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8강전에서 러시아에 37-45로 져 대회 5위에 그쳤다. 한국 펜싱은 현재까지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이탈리아(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이어 대회 종목 종합 2위에 올라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