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재능봉사단을 확대해 지역봉사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포항제철소는 이날 오후 포항시 본사 대회의장에서 재능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 조규용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신혜영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복지기관 관계자와 봉사단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과 봉사단 소개, 격려사, 대표선서, 위촉장 수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발대식에는 13개의 재능봉사단이 새로 추가돼 기존 10개 봉사단에 더해 총 23개가 됐다. 봉사단원 수도 기존 418명에서 888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번에 신설된 재능봉사단은 임직원들이 보유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 경험 등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직원 재능도 살릴 수 있도록 목공예와 방충망, 장난감 수리, 붕어빵 만들기 등 다양한 사내 아이디어가 반영돼 조직됐다.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은 임직원들의 재능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자발적으로 창설됐다. 신규 봉사단은 봉사단별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시작한다. 포항시자원봉사센터 등 4개 복지기관과 협업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