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9일 오후 성주군청 대회의실에서 농민수당 정책 관련 유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성주군 농민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성주군의회, 사회단체장, 농협 관계자, 관련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충남연구원 박경철 책임연구원이 농민수당 도입의 필요성과 실행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등 농민수당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김영래 성주군의회 부의장은 “여러 지자체에서 논의되고 있는 농민수당 정책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지원대상 및 지원금액에 대한 형평성의 문제, 예산확보의 문제, 군민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고 말했다.임현성 성주부군수는 “이번 간담회 개최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며 농민수당 도입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재동 성주군 농민회장은 “소멸돼 가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비추어 농민수당은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오늘 이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군민 토론회 등을 개최해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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