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 50분께 발생한 구미 공단동의 ㈜지엠코리아((구)구미케미칼)의 유독가스 누출사고는 이 회사에서 염소가스 제조과정 중 스크러버(방지시설) 오작동으로 염소가스가 중화되지 않은 채 소량 배출돼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사고로 인근 사업장의 근로자 26명이 어지럼 등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았으나 현재 모두 퇴원한 상태다.이날 8시 50분 신고가 접수되자 구미소방서가 출동했고 동시에 화학물질안전원에도 알렸다.8분 뒤 구미시 환경보전과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신고 접수 후 15분만인 9시 5분에 누출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밝혔다. 9시 25분 구미합동방제센터의 현장 대기측정 결과 사고 지점에서 염소가 검출되지 않았고 사고 후 1시간 8분인 9시 58분에 주변 5개 지점의 대기측정 결과 염소가 검출되지 않아 상황이 종료됐다.이 사고수습을 위해 소방차 4대와 40명의 소방서 및 구미시, 구미합동방재센터 직원들이 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