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가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의성군 농가 돕기에 나섰다.서구는 직원들을 상대로 농산물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판매 품목은 양파와 마늘, 자두 등 6종류다. 가격은 2000원부터 2만원까지다. 서구는 직원에게 농산물을 구매해 줄 것을 홍보한 뒤 부서별 주문을 받는다.서구는 15일 의성군에 주문내역을 전달해 16~17일께 농산물을 공수받는다. 앞서 서구와 의성군은 2013년 7월에 도시 간 자매결연을 맺었다. 양 도시는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와 축제참가 교류 등을 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고통을 나누는 데 많은 직원의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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