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인성교육 특색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도전! 성취’ 프로그램이 각급 학교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해 도전하고 성취의 기쁨을 맛보게 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인문, 예술, 체육, 봉사활동 영역에서 목표를 향해 노력하면서, 끼를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도는 올해 포항 연일형산초, 김천 위량초, 경주 화랑중, 김천 성의여자중, 포항고, 구미 상모고 등 6개 학교를 선도학교로 선정했다.포항 연일형산초는 ‘꿈꾸고 도전하는 CSE(Certification of Self-Expression. 자기 표현 인증)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모두가 참여하는 버스킹(길거리 공연)과 자율 선택 프로그램인 독서 표현, 줄넘기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버스킹에서는 춤, 노래, 동화구연, 마술 등 학생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운영하고, 그 공연으로 모은 포인트를 학기말과 학년말에 알뜰바자회에서 ‘배려 나눔’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김천 위량초는 ‘나는야 위(Wee) 튜브 스타’, 경주 화랑중은 독서·독후 활동, 김천 성의여자중은 음악 줄넘기와 감사노트 활동, 포항고는 ‘인문학 꿈 축제’, 구미 상모고 ‘영화로 철학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도교육청은 학교 실정에 맞는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학기에는 더욱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성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용만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으로 성취감과 협동심,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나보다 친구, 개인보다 단체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꾸면서 올바르게 성장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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