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1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사전교육 및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는 3차에 걸쳐 선발된 파견학생과 학부모, 파견교사 및 담당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에 관한 안내와 글로벌 안전교육, 파견국가의 문화 이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이 3개월간 해외 현장학습을 하면서 기술 강국의 선진기술을 익히고 졸업 후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2010년 일본과 중국에 10명 파견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년간 9개국에 927명을 파견했다.올해는 독일, 체코, 네덜란드,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6개국에 150명의 학생을 보낼 계획이다.특히 국제통용자격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선발해 국외강사와 국내 교사가 5학기 동안 800여 시간을 어학 및 직무교육을 하고 3학년 2학기에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국제통용자격을 취득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조리 3기와 용접 1기가 호주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난다.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현재까지 1000명의 국외로 파견돼 국외 취업 70%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전문 기술기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