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16일 내년부터 3년간 특정 교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교과중점학교 3교를 추가 지정했다.이번에 추가지정된 학교는 경주고, 청도 모계고, 김천 성의고 등 3개 학교다.경주고와 청도 모계고는 기존에 과학 중심의 교과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과학과 정보, 과학과 예체능을 융합해 특화된 이공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김천 성의고는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를 중심으로 융합해 공학계, IT 관련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시설 확충, 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할 경비로 교당 1500만원~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 내년에는 이들 학교를 포함한 13개 고교에서 특화 교육과정이 운영된다.권영근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보고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과중점 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생들 진로 진학에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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