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예전보다 크게 개선되고, 지역 활력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조사결과는 의성군이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여론조사기관인 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뢰한 ‘의성군 행정수요 및 행정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8일~6월 17일까지 만 19세 이상 의성군 주민 1000명에 대해 직접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다.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의성군에 사는 것에 만족한다’라는 의견은 38.0%로 2015년 31.9%에 비해 6%p 증가했다. 반면 불만족 의견은 28.2%에서 13.1%로 대폭 감소했다.주민의 과반수가 넘는 55.7%는 지난 4년간 ‘의성군이 발전했다’고 긍정 평가했다.이는 2015년의 35.9%보다 19.8%나 상승한 것이다.향후 의성군 발전에 대해서도 56.9%가 ‘더욱 발전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이러한 변화의 배경은 2014년 4980억원에 불과했던 의성군 예산규모가 지난해는 34% 증가한 6670억원으로 늘어 지역발전과 다양한 지역민들의 행정수요를 내실 있게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 4년간 의성군 주거환경 개선의 주요 성과로는 공영주차장 3배(461면→1234면), 방범CCTV 3배(270대→736대), 상수도보급률은 20%(68.53%→89.24%) 확대를 꼽을 수 있다.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성과로는 농산품 공동브랜드 ‘의성眞(진)’ 개발로 고품질 농산품 매출이 2014년 34억원에서 지난해 222억원으로 6.5배 증가했다.일자리는 2.2배(2040명→4531명), 귀농귀촌인구 2.5배(419명→1034명, 경북1위) 증가 등이다.행정만족도를 40개 행정항목별로 분석한 결과 노인복지, 상수도, 민원 편의성, 방범치안 분야에서 만족도가 크게 상승하는 등 4년 전과 비교해 33개 항목에서 만족도가 상승했다.군민들의 54.8%는 향후 의성군 발전의 문제점으로 ‘인구감소·저출산·고령화’를 꼽았다.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문화 및 여가시설 확충(13.2%), 인구증가 정책(10.0%), 관광산업 강화(8.7%), 교육환경 개선(7.3%) 순으로 응답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행복실감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부족한지를 정확히 알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기적으로 행정수요 만족도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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