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김천·상주·칠곡 등 중·서부지역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관세청 구미세관의 올해 6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6억82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19억3900만 달러보다 13% 감소했다.수입은 6억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억9400만 달러에 비해 24% 줄었다.무역수지는 10억7600만달러 흑자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1억4500만달러보다 6% 하락했다. 수출은 기계류와 화학제품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자·광학제품 등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섬유류를 제외한 전자부품, 광학기기류, 기계류 등의 모든 품목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49%), 광학제품(11%), 기계류(10%),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순이다.  기계류(20%), 화학제품(6%) 등의 수출은 늘었으나 전자제품(20%), 광학제품(28%), 섬유류(6%)등의 수출은 줄었다.  수출지역은 중국(30%), 미국(20%),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6%), 일본(5%), 중동(4%), 홍콩(2%)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지역은 동남아(54%), 일본(20%), 중국(16%), 유럽(5%), 미국(3%), 홍콩(1%) 순이다.유광수 구미세관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과 수입 등 모든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였다”며 “이는 전자, 광학제품 등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주요 생산품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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